국내 음원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멜론에서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3개월 연속 1~3위를 차지하며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뉴진스의 멜론 차트 기록
뉴진스의 대표곡 '디토(Ditto)'는 올해 3월 멜론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OMG'가 2위, '하이프 보이(Hype boy)'는 3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멜론 월간 차트 순위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로써 뉴진스는 멜론의 2023년 1분기를 장악했다.
한 아티스트가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차트 최상위권을 3개월 동안 휩쓴 것은 2004년 11월 멜론 음원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라는 어도어(ADOR)의 발언도 있다.
뉴진스의 기록들
뉴진스는 멜론의 각종 최초, 최장, 최다 기록(단일곡 기준)을 갈아치웠다. '디토'는 멜론 일간 차트서 무려 99일(202년 12월 19일~2023년 3월 27일) 동안 왕좌를 지키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멜론의 종전 일간 차트 최다 1위 곡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운 75회였다.
주간 차트로 놓고 보면 '디토(Ditto)'의 14주 연속 1위도 압도적이다. 뉴진스 이전 주간차트 최장 연속 1위 기록은 8주로 윤도현 '사랑했나 봐'(2005), 빅뱅 '마지막 인사'(2007~2008), 소녀시대 '지(Gee)'(2009)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번 뉴진스의 기록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인 결과를 보였다. 'OMG'와 '디토'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각각 6주, 5주 동안 머물며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했다. 해당 차트에서 두 곡의 최고 순위는 74위, 82위(2월 18일 자)였다. 뉴진스의 데뷔곡 '하이브 보이'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33주 연속 차트인, 이 부문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뉴진스의 인기에 대한 분석
뉴진스의 인기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우선 뉴진스는 빠르게 대중성을 확보한 것이 큰 요인이다. 뉴진스는 데뷔 곡부터 국내외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빠른 시기 내에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뉴진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취향을 파악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디토'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 요소를 섞어 현재 대세인 EDM 장르에 맞게 제작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뉴진스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진스의 퍼포먼스는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들어 있어,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뉴진스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데 일조했다.
글을 맺으며
뉴진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으며, 멜론의 3개월 연속 1~3위 기록은 국내 음악 시장에서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음악 팬들이 뉴진스의 음악을 사랑하며, 뉴진스의 음악이 국내외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
댓글